단순히 지나가는 유행이 아니다. 식품 트렌드에만 한정되어 있지도 않다. 바로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비건(vegan, 고기는 물론 유제품까지 먹지 않는 채식) 흐름의 현상이다. 이미 식품을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확산된 비건 트렌드, 이제 국내에서도 그 열풍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몇 년전까지 소규모로 진행되던 비건 행사는 올해들어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초인 비건 박람회로 개최됐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는 34개 비건 협단체가 참가한 ‘비건 페스타’가 뜨거운 관람 열기속에 개최됐다. 다양한 연령층의 일반인과 업계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비건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비건 베이커리는 물론, 스낵과 생활용품까지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비건의 영역은 크게 확대되고 있었다. 국내 비건 식품의 개발 수준도 예상보다 높았다. 미국이나 유럽등 채식 선진국의 제품 못지 않게 국내 스타트업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또한 제품의 영양성분이나 비건 인증, 제조과정등 비건과 관련된 제품 문의를 꼼꼼하게 묻는 관람객들도 눈에 띄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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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 해럴드 경제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9013000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