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식 대표는 제품 퀄리티 관리에 대한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식품은 인프라가 중요한데 기존 플레이어가 이를 거의 다 갖고 있다. 생산이든 유통이든 신생 스타트업이 규모 있게 잘하기 어려운 이유다. 더플랜잇은 자체 플랫폼을 통해 시제품부터 바로 판매한다. 피드백을 반영해 제품 퀄리티를 끌어올린 다음에야 유통 규모를 키워 점차 다른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러한 전략을 택한 이유는 시음을 통해 얻는 피드백과 구매 고객으로부터 얻는 피드백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 또 식품 판매는 기호도뿐 아니라 유통기한도 관건이며 예기치 못한 유통 과정상 변수도 많단 분석이다. 양 대표는 “대량생산에 앞서 아직 덜 위험할 때, 규모가 작을 때 미리 시장 반응과 변수를 파악, 퀄리티를 개선하고 있다. 이같은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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